
지프는 랭글러 4xe 80대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랭글러 4xe는 PHEV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삼성 SDI 배터리 등이 적용됐다. 전기 모드로 최대 32km를 주행할 수 있다. 오버랜드와 파워탑으로 운영되며, 내달 출시된다. 가격은 8천만원대다.

랭글러 4xe는 GDI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PHEV 엔진이 얹어졌다. 기존 엔진에 전기 모터가 추가돼 더욱 정숙한 오픈-에어링이 가능하다. 험로 주행시에도 즉각적이고 강력한 토크를 발휘해 기존 랭글러의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계승했다. 배터리는 삼성 SDI다.

360V 리튬 이온 배터리가 2열 시트 하단에 위치해 트렁크 적재 공간이 유지됐다.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e세이브 등 총 3개의 주행모드로 주행시 모터를 발전기로 사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동이 활성화된다.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약 32km, 커넥터는 AC단상(5핀)이다.

한편, 지프는 랭글러 4xe 출시를 기념해 80명의 사전계약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환경 보호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강원 산림 기능 생태 복구 숲 조성을 위한 활동해 참여하게 된다. 랭글러 4xe 1대당 100그루의 나무를 소유주의 이름으로 기부한다.

고객에게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기부 인증서’와 함께 4xe 전용으로 디자인된 넘버 플레이트, 30만원 상당의 지프 로고가 브랜딩된 아웃도어 브랜드 캠핑 용품 등이 제공된다. 선착순 10팀에는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인 ‘지프 와일드 트레일’의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