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르기니 신형 쿤타치 LP 800-4가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신형 쿤타치는 람보르기니 시안을 기반으로 과거 쿤타치의 디자인 요소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적용됐다. 신형 쿤타치의 최고출력은 800마력이다. 이달 공개되며, 112대 한정 생산된다.

쿤타치는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모델로 1971년 처음 등장했다. 과거 쿤타치는 공기역학적 성능이 강조된 외관 디자인과 팝업식 헤드램프,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 등이 특징이다. 람보르기니는 쿤타치의 출시 50주년을 맞아 시안을 기반으로 새로운 쿤타치를 만들었다.

신형 쿤타치 LP 800-4는 과거 쿤타치의 디자인 요소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적용됐다. 신형 쿤타치의 전면부에는 ‘Countach’ 레터링과 쿤타치 특유의 낮게 가라앉는 실루엣, 직사각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팝업식 헤드램프 방식은 아니다. 신형 쿤타치 전용 휠이 제공된다.

측면부의 공기흡입구는 복고풍 스타일로 사이드미러와 함께 검정색으로 마감됐다. 특히 각진 휠 아치는 과거 쿤타치와 같다. 후면부 테일램프도 기존 쿤타치의 형상으로 디자인됐다. 테일램프 내부에는 최신 그래픽이 적용됐다. 쿼드 머플러는 범퍼 중앙 하단에 배치됐다.

신형 쿤타치 LP 800-4에는 시안 FKP37과 같은 6.5리터 V12 엔진이 얹어진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됐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785마력으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34마력을 추가로 지원한다. 시안 기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9초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