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7시리즈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신형 7시리즈 테스트카는 헤드램프와 분리된 주간주행등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슬림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도 확인된다. 신형 7시리즈 콘셉트카는 오는 9월, 양산차는 내년 상반기 공개된다.

신형 7시리즈에는 BMW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된다. 헤드램프는 현행 모델과 비교해 한층 낮게 배치됐으며, 주간주행등과 분리됐다. 분리된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와 보닛 사이에 자리 잡는다. 방향지시등은 주간주행등과 통합됐다. 키드니 그릴의 크기도 한층 커진다.

키드니 그릴에는 조명이 점등되는 일루미네이티드 기능이 포함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현행 모델보다 슬림하게 디자인됐다. 테일램프는 트렁크를 파고드는 형태로 좌우가 연결될 예정이다. 가솔린 최상위 모델에는 범퍼 하단에 육각형 모양의 쿼드 머플러가 탑재된다.

측면부는 긴 전장과 휠베이스로 7시리즈 특유의 프로포션이 유지됐다. 7시리즈 최초로 매립형 도어핸들이 제공된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콤팩트하게 디자인된 전자식 변속 레버, 터치식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된다.

시트 조절 버튼은 도어 트림으로 자리를 옮겼다. 소프트 클로징 도어와 버튼으로 문을 닫는 임브레이브 시스템이 도입된다. 신형 7시리즈는 가솔린과 디젤, PHEV, 전기차로 운영된다. 가솔린 V12 엔진은 단종된다. 신형 7시리즈 고성능 최상위 라인업은 i7 전기차로 대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