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중국 법인은 쿠스토의 이미지를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쿠스토는 중국 시장 전용 7인승 MPV로 현대차 신형 투싼을 닮은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2열 독립 시트, 10.4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쿠스토는 중국에서 혼다 오딧세이와 경쟁한다.


쿠스토는 신형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50mm, 전폭 1850mm, 전고 1734mm, 휠베이스는 3055m다. 휠베이스는 오딧세이보다 155mm 더 길다. 외관 디자인은 신형 투싼과 닮았다. 현대차가 투싼을 통해 선보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가 적용됐다.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삽입된 그릴에는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탑재됐다. 헤드램프는 그릴과 경계선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측면부 라인도 투싼과 유사하다. 2열 좌우 도어는 모두 슬라이딩 방식이다.


18인치 휠이 기본이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중앙에는 현대차 엠블럼을 대신해 ‘HYUNDAI’ 레터링이 배치됐다. 방향지시등은 범퍼 하단에 자리 잡았다. 실내에는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돼 2열의 거주성이 극대화됐다. 쿠스토의 시트 배열은 2+2+3이다.


10.4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에는 공조기, 열선 및 통풍 시트 제어 기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통합됐다. 버튼식 전자 변속기(SBW), 센터콘솔 하단 수납공간, 대시보드에 통합된 디지털 계기판 등이 탑재됐다. 1.5 및 2.0 가솔린 터보의 최고출력은 각각 170마력, 236마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