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쿠스토의 실내를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쿠스토는 중국 시장 전용 7인승 MPV로 2+2+3의 시트 배열을 갖췄다. 특히 세로로 배치된 10.4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는 공조기를 비롯한 차량 제어 기능이 통합됐다. 8월 27일 중국 청두 오토쇼에서 공개된다.


쿠스토는 2+2+3의 시트 배열을 갖춘 7인승 MPV로 중국 시장에서 혼다 오딧세이와 경쟁한다. 쿠스토는 오딧세이보다 큰 차체를 가졌다. 쿠스토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50mm, 전폭 1850mm, 전고 1734mm, 휠베이스는 3055mm다. 휠베이스는 쿠스토가 155mm 더 길다.


쿠스토에는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됐다. 2열 독립 시트를 통해 2열의 거주성을 극대화했다. 디지털 계기판은 플로팅 방식의 현대차 스타리아, 투싼과 다르게 대시보드에 통합됐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10.4인치로 공조기, 열선 및 통풍 시트 기능 등이 포함됐다.


센터콘솔에는 버튼식 전자 변속기(SBW),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 등이 간결하게 배치됐다. 센터콘솔 하단에는 대형 수납공간이 적용탑다. 쿠스토는 신형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전면부는 투싼, 그랜저와 같은 히든 램프를 특징으로 현대차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2열 좌우 도어는 모두 슬라이딩 방식이다. 18인치 휠이 기본이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로 중앙에 ‘HYUNDAI’ 레터링이 삽입됐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및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각각 170마력, 236마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