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EQS SUV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EQS SUV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를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이 강조됐다. EQS 세단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1회 완충시 약 700km를 주행한다. 하이퍼 스크린, 후륜 조향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올해 말 공개된다.

EQS SUV는 벤츠 전기차 전용 EV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알루미늄 비중을 높여 무게를 줄였으며, 대용량 배터리가 차체 바닥에 있는 본격적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전기 모터와 배터리는 벤츠가 최근 공개한 EQS 세단과 공유한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107.8kWh다.

EQS 세단은 1회 완충시 WLTP 기준 770km를 주행할 수 있지만, EQS SUV는 공기저항계수 증가로 인해 1회 완충시 주행거리가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20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전륜과 후륜에 전기 모터가 각각 탑재된 사륜구동으로 시스템 총 출력은 523마력이다.

EQS SUV의 외관에는 벤츠 EQ 브랜드의 패밀리룩이 적용된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는 전면부 그릴과 하나로 이어진다. 특히 A필러의 각도를 낮춰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했다. 측면부는 긴 휠베이스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팝업식 도어핸들이 탑재됐다.

얇게 디자인된 리어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다. 실내에는 하이퍼 스크린 대시보드가 적용된다. 8개의 CPU로 구동되는 벤츠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제공된다. EQS SUV의 고급감을 극대화한 마이바흐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