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피스커가 SUV 오션(Ocean)의 실내 사양을 공개했다. 오션은 8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최대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 실내에는 1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오는 11월 출시되며, 미국내 가격은 3만7499달러(약 4300만원)부터다.


오션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40mm, 전폭 1930mm, 전고 1615mm다. 테슬라 모델 Y와 유사한 크기다. 5인승으로 운영된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566ℓ로 최대 1274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실내에는 9.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6인치 대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진동 반응을 지원하는 5개의 버튼이 적용돼 디스플레이, 공조기, 오디오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특히 바다에서 회수한 나일론 그물 폐기물을 재생해 만든 차량용 카펫 등 친환경 재활용 소재가 실내 곳곳에 사용됐다.


또한 하위 트림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는 캘리포니아 패키지가 기본이다. 캘리포니아 패키지는 전면 윈드실드를 제외한 모든 창문이 내려가 높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오션에는 80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져 1회 완충시 최대 482km를 주행한다. 15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솔라루프를 통해 연간 최대 1000마일(약 1600km)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측 설명이다. 오션은 2WD와 4WD로 운영된다. 최대출력은 306마력이다. 4WD 고성능 모델의 합산 총 출력은 536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이내에 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