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씨드 부분변경을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2018년부터 3세대째 이어진 씨드 라인업은 기아의 유럽 전체 판매량의 28%를 차지하는 볼륨 모델이다. 씨드, 프로씨드, 씨드 왜건 모두 부분변경을 거치며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입혀졌다. 각 차량의 개성이 강조됐다.


씨드 GT라인 및 GT 해치백의 후면부는 48개의 모듈이 있는 벌집형 LED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범퍼 하단에는 머플러 형태의 크롬 장식이 있는 디퓨저가 탑재됐다. 프로씨드와 씨드 왜건의 테일램프 디자인은 기존과 같다. 기아 신규 로고가 사용됐다. 전면부도 변경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타이거 노즈 그릴 외에 휠 아치와 연결된 공기흡입구, 화살표 모양의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기본 모델과 PHEV, GT라인, GT 등 각 트림에 따라 레드 혹은 새틴 크롬 액센트가 삽입된 메쉬 패턴 그릴이 제공돼 각 차량의 개성이 더욱 강조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신규 인테리어 컬러가 제공된다.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경고, 수동 속도 제한 장치 등을 지원한다.


씨드 부분변경의 파워트레인은 PHEV,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포함된 가솔린 터보 및 디젤, 가솔린과 LPG가 조합된 바이퓨얼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PHEV는 1.6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기반으로 총 출력 141마력을 발휘한다.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58km를 주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