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티구안·아테온 부분변경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최근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아테온 부분변경 2.0 TDI의 연비 인증을 완료했다. 복합연비는 각각 15.6·15.5km/ℓ다. 업계에 따르면 티구안·아테온 부분변경은 내주 국내 공개 및 출시된다.


티구안·아테온 부분변경에는 2.0리터 4기통 디젤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탑재됐다. 티구안 부분변경의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kgm, 복합연비는 18인치 휠 기준 15.6km/ℓ(도심 14.2, 고속17.6)다. 아테온 부분변경은 티구안보다 최고출력이 높다.


아테온 부분변경의 최고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 복합연비는 19인치 휠 기준 15.5km/ℓ(도심 13.7, 고속 18.5)다. 신차에 얹어진 2.0 TDI 엔진은 2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함께 작동하는 트윈 도징 시스템이 도입됐다. 정숙성과 진동이 기존보다 개선됐다.


티구안 부분변경에는 폭스바겐 MQB 플랫폼이 사용됐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가 확대됐으며,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다. 전면부 범퍼 디자인도 변경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휠과 폭스바겐 신규 로고, 후면부 ‘TIGUAN’ 레터링이 새롭게 적용됐다.


국내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신형 티구안의 실내에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기본으로 10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선택할 수 있다. 터치 컨트롤을 갖춘 스티어링 휠과 터치식 공조기, 15개의 선택 컬러로 구성된 앰비언트 무드램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아테온 부분변경의 외관은 전면부 헤드램프를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주간주행등과 크기를 키운 공기흡입구, 길게 이어진 크롬바로 스포티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리어램프 내부 그래픽에도 변화를 줬다. 머플러 팁과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 트렁크 용량은 563~1557ℓ다.


실내에는 티구안 부분변경과 같은 터치 컨트롤이 포함된 다기능 스티어링 휠, 터치식 공조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는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글로벌 출시 사양 기준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추가됐으며, 30개의 인테리어 컬러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