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20_spurs_21(인스타그램)에 게재된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테스트카는 전면부 그릴 내부 패턴이 변경됐으며,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변경됐다. 팰리세이드는 약 3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다.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영업일 기준 8일만에 2만506대의 사전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된 2019년 5만2299대, 2020년 6만4791대가 판매됐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2만9541대로 현대차 SUV 중 가장 많이 팔렸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특유의 공간 활용성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고급감이 강조된 실내, 가성비 등을 앞세워 대형 SUV 구매층은 물론 중형 SUV, 미니밴에 대한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팰리세이드 부분변경은 기존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은 만큼 대대적인 변화는 없다.

전면부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내부에는 사각형 모양의 새로운 패턴이 삽입됐다.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는 완전히 분리됐다. 헤드램프 내부 LED는 3구에서 6구 타입으로 변경됐다. 헤드램프 상단에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에는 LED 방향지시등 기능이 통합됐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그릴 디자인에 변화를 줘 한층 날렵해진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신규 휠을 비롯해 부분적인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후면부는 후진등 위치가 가운데로 변경되며, 후진 가이드 기능이 추가된다. 실내에는 현대차 최신 사양이 그대로 적용된다.

한편, 현대차가 팰리세이드의 부분변경을 통해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할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통해 부분변경 모델로는 이례적으로 플랫폼을 개선한 사례가 있으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은 전동화까지 고려해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