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신형 그랜드 체로키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도입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신형 그랜드 체로키 5인승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신형 3.0리터 6기통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다. 신차는 올해 4분기에 공개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5인승으로 지프가 올해 초 공개한 그랜드 체로키 L과는 차이가 있다. 그랜드 체로키 L은 3열이 탑재됐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신형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진다. 엔진의 이름은 토네이도(Torado)다.

변속기는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신형 엔진의 성능은 기존의 5.7리터 V8 HEMI 엔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HEMI 엔진의 최고출력은 357마력, 최대토크는 53kgm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도 도입된다.

PHEV 파워트레인은 지프 랭글러 4xe와 공유한다. PHEV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 8단 자동변속기, 17kWh 용량의 배터리로 구성됐다. 시스템 총 출력은 375마력, 최대토크는 65kgm다. 랭글러 4xe 기준 최대 40km를 전기로 주행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신형 그랜드 체로키 L과 비교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짧아졌으며, D필러는 더욱 각진 모양으로 변경됐다. 전면부 범퍼 하단 디자인도 일부 조정됐다. 10.1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의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