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디젤 호주 출시, 무선 애플 카플레이 지원

제네시스 호주 법인은 G80 디젤을 출시했다. G80 디젤에는 2.2리터 4기통 터보 차저 디젤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210마력을 발휘하며, 호주 시장에서 벤츠 E클래스 및 BMW 5시리즈 디젤과 경쟁한다. 우핸들 사양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AU 8만7900달러(약 7500만원)다.

신형 G80 디젤은 호주 시장에서 벤츠 E220d, BMW 530d와 경쟁한다. 호주 기준 E220d의 가격은 9만7000달러(약 8300만원), 530d 12만5900달러(약 1억)다. 호주 시장에서 5시리즈 디젤은 6기통으로만 운영되며, 아우디 A6 디젤은 올로드 콰트로만 선택할 수 있다.

신형 G80 디젤에는 2.2리터 4기통 터보 차저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성능을 낸다. 제네시스는 엔진의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이 무게를 크게 줄이며, 마찰 감소와 터보 부스트 응답성을 개선해 성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2.2 디젤 엔진에는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한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 가변 형상 터빈 볼 베어링 터보 차저 등이 적용됐다. 신형 G80 디젤의 호주 기준 연비는 6.6ℓ1/100km(15.15km/ℓ)다. 신형 G80 호주 사양은 시장에 맞게 운전석이 오른쪽으로 배치됐다.

또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14.5인치 디스플레이,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후석 디스플레이, 오픈 포어 리얼 우드 트림, 스웨이드 및 나파 가죽 실내 장식,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은 국내와 같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