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신형 폴로 GTI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게재된 신형 폴로 GTI는 폴로 페이스리프트 기반의 고성능 콤팩트 해치백으로 현대차 I20 N, 포드 피에스타 ST 등과 경쟁한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내달 초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폴로 GTI의 외관은 폴로 페이스리프트를 기반으로 한다. 전면부 허니컴 그릴과 LED 라이트 바, LED 헤드램프 등 폭스바겐의 최신 페밀리룩이 적용됐다. 투아렉과 같은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를 선택할 수 있다. 리어램프 디자인은 트렁크를 파고드는 형태로 변경됐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2개의 USB-C포트, 터치 슬라이더 방식의 공조기, 새롭게 디자인된 GTI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이 탑재됐다. 신형 폴로 GTI에는 폭스바겐의 신규 엠블럼이 사용됐다.

폴로 GTI 부분변경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IQ. 드라이브 트래블 어시스트(IQ.Drive Travel Assist)를 사용할 수 있다. 신형 폴로 GTI는 엄격해진 배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출력이 소폭 하락한다.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신형 폴로 GTI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190마력대로 기존 폴로 GTI(최고출력 200마력)보다 소폭 낮아졌다. 전륜구동 방식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 시간은 6.7초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