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는 신형 씨빅 해치백을 23일(미국시간) 공개했다. 신형 씨빅 해치백은 세단을 기반으로 2열 레그룸 및 트렁크 공간 확대를 통해 실용성이 향상됐다. 업그레이드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제공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씨빅 해치백은 세단을 기반으로 각진 형태의 리프트 게이트와 통합된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리어램프는 스포일러와 수평을 이루는 얇은 스트립으로 좌우가 연결됐다. 2열은 60:40 분할 폴딩 기능을 지원한다. 혼다는 2열 레그룸은 세단과 비교해 36mm 길다고 밝혔다.

신형 씨빅 해치백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진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58마력, 19.1kgm, 180마력, 24.5kgm다. 6단 수동변속기와 무단변속기가 제공된다. 6단 수동변속기는 스포츠 및 투어링 전용이다.

신형 씨빅 해치백은 세단과 비교해 더 단단한 차체 구조, 새롭게 조정된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시스템, 실내 NVH 성능이 강화됐다. 실내에는 7인치 혹은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 7인치 또는 9인치 독립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독특한 형태의 송풍구 등이 적용됐다.

디스플레이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신형 씨빅 해치백에는 업그레이드된 혼다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이 탑재됐다. 소프트웨어 개선과 카메라 인식 범위를 넓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의 정확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