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미국 법인은 싼타크루즈의 생산을 개시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싼타크루즈는 모노코크 보디 방식의 도심형/레저용 소형 픽업트럭으로 최대 2267kg의 견인력, 590kg의 적재용량을 갖췄다. 싼타크루즈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만큼 국내 출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싼타크루즈는 미국 앨라배마에 있는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는 싼타크루즈의 생산을 위해 4억6000만달러(약 5220억)를 투자했다. 몽고메리 고장에서는 싼타크루즈를 포함해 쏘나타, 엘란트라(아반떼), 싼타페, 투싼 등 다양한 차량을 생산하게 됐다.


싼타크루즈는 모노코크 보디 방식으로 제작됐다. 프레임보디 기반 픽업트럭 대비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싼타크루즈는 도심형/레저용 소형 픽업트럭으로 산악용 자전거, 카약 및 캠핑 장비를 주로 싣고 다니는 미국 소비자를 공략한다. 최대 적재용량은 590kg이다.


싼타크루즈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70mm, 전폭 1905mm, 전고 1694mm, 휠베이스는 3004mm다. 트렁크의 최대 길이는 1300mm다. 싼타크루즈의 전면부에는 신형 투싼과 유사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히든 램프가 적용됐다.


18인치 휠을 기본으로 20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BOSE 사운드 시스템, 서라운드 뷰,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선 유지보조 등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 및 자연흡기 엔진으로 운영된다. 최대 견인력은 2267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