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신형 RS3의 사양을 21일(현지시간) 일부 공개했다. 신형 RS3에는 2.5리터 5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400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3.8초다. 특히 RS 토크 스플리터 시스템이 탑재돼 사륜구동으로 드리프트가 가능하다. 오는 7월 말 공개된다.


신형 RS3의 파워트레인은 2.5리터 5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은 400마력, 최대토크는 51kgm다. 기존 RS3와 비교해 최대토크가 2kgm 증가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가 소요된다. AMG A45S보다 0.1초 빠르다.


신형 RS3의 하이라이트는 RS 토크 스플리터(RS Torque Splitter) 시스템이다. RS 토크 스플리터는 리어 액슬에 전자제어 다중 클러치팩이 포함된 완전 가변형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다. 코너링 중 바깥쪽 휠로 더 많은 구동력을 배분해 언더·오버스티어 현상을 최소화한다.


신형 RS3는 RS 토크 스플리터 덕분에 드리프트 모드를 지원한다고 아우디는 밝혔다. 신형 RS3는 빠른 발진 가속을 돕는 런치 컨트롤이 기본이다. 신형 RS3는 S3보다 최저 지상고가 10mm, A3보다는 25mm 낮게 설정됐다. 향상된 성능에 맞게 차체와 서스펜션이 개선됐다.


전륜 맥퍼슨 서스펜션에는 RS3 전용 피벗 베어링, 강화된 로워암 및 서브 프레임, 스태블라이저가 적용됐다. 후륜 4링크 서스펜션은 RS 토크 스플리터에 맞게 조정된 서브 프레임과 스태빌라이저 바가 추가됐다. 가변식 댐퍼가 포함된 RS 스포츠 서스펜션+는 옵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