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신형 308 SW 공개, 왜건도 예쁠 수 있다

푸조는 신형 308 SW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308 SW는 푸조 308 해치백 기반의 왜건 모델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실용성이 강조됐다. 트렁크 최대 용량은 1634ℓ다. 308 SW는 가솔린, 디젤, PHEV 등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폭스바겐 골프 바리언트와 경쟁한다.

신형 308 SW에는 EMP2 플랫폼의 확장 버전이 사용됐다. 전장은 4640mm, 휠베이스는 2732mm로 308 해치백과 비교해 각각 273mm, 55mm 길다. 리어 오버행도 210mm 증가했다. 308 SW는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공기저항계수는 0.27Cd다.

308 SW의 2열 시트는 40:20:40 분할 폴딩 기능을 지원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608ℓ로 최대 1634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특히 2열 폴딩시 최대 길이 185cm에 달하는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센터콘솔 등 실내 곳곳에 수납함이 추가됐다. 엠비언트 무드램프도 적용됐다.

308 SW의 실내에는 10인치 3D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된 i-콕핏 인테리어, 푸조의 시그니처인 콤팩트 스티어링 휠, 포칼(Focal)프리미엄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308 SW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을 지원한다.

308 SW의 파워트레인은 1.2리터 가솔린, 1.5리터 디젤, PHEV로 운영된다. 특히 PHEV는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e-EAT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합산 총 출력 180마력을 발휘한다. 최상위 모델의 합산 총 출력은 225마력이다. 최대 60km를 전기로 주행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