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코리아는 EQA를 7월 출시에 앞서 10일 공개했다. EQA는 벤츠의 전기 콤팩트 SUV로 GLA가 기반이다. EQA에는 EQ 브랜드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66.5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426km를 주행한다. EQA 250 단일 모델로 가격은 5990만원이다.

EQA 250은 66.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26km다. 전륜에 얹어진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38.2kgm다. EQA는 히트 펌프, 배터리 하부 냉각판 등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배터리는 100kW급 급속 충전 사용시 10-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완속 충전기 속도는 최대 9.6kW다. EQA는 4개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자동 회생 제동 모드(D 오토)를 지원한다. D 오토는 레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차와의 거리를 계산해 회생 제동을 설정한다.

EQA는 디자인 및 편의 기능이 추가된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 옵션이 제공된다. AMG 패키지는 나파 가죽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AMG 외관, 파노라믹 선루프로 구성됐다. 플러스는 1열 통풍 시트, 가죽 시트,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의 가격은 각각 500만원, 800만원이다. EQA는 제동 및 출발이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공기 청정 패키지,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키레스 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이 기본 사양이다.

EQA의 외관은 EQ 브랜드의 디자인 요소인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특징으로 헤드램프와 이어지는 광섬유 스트립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MBUX 디스플레이, 신규 백라이트 트림이 탑재됐다. MBUX에는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 포함됐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EQA 구매 고객에게 1:1 스마트 코치를 배정해 충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 공용 충전소에서 결제가 가능한 멤버십 카드를 제공한다. EQA는 오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반포 세빛섬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