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스타리아의 호주 사양이 일부 공개됐다.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카어드바이스에 따르면 스타리아는 국내와 다르게 8인승으로 운영되며, 3.5리터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얹어진다. 스타리아는 호주 시장에서 폭스바겐 멀티밴과 경쟁한다. 오는 9월 투입될 예정이다.

스타리아는 호주 시장에서 기본형 모델과 고급형 모델인 스타리아 엘리트로 운영된다. 호주형 스타리아는 9인승·11인승으로 운영되는 국내와 다르게 8인승으로 운영된다. 트윈 슬라이딩 도어가 기본이다. 스타리아는 2.2리터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탑재된다.

2.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은 177마력, 최대토크는 44kgm다. 디젤 모델은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어, 호주 시장에서 폭스바겐 멀티밴 사륜구동과 경쟁한다. 호주형 스타리아에는 LPG 엔진이 얹어지는 내수용과 다르게 3.5리터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적용된다.

V6 가솔린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3.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두 모델의 최대 견인력은 2500kg이다. 보급형 스타리아에는 17인치 휠, 스타리아 엘리에트에는 18인치 휠과 선루프가 기본 탑재된다. 그 외에 옵션은 내수용과 같다.

한편, 스타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가 적용된 모델의 2열 창문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2열 창문을 열어놓고 2열 문을 닫으면 파노라믹 윈도우가 파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현대차는 창문을 고정하는 잠금장치를 개선해 무상수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