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더 뉴 K9의 사전계약을 3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더 뉴 K9에는 세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지문 인증 시스템, 클러스터·HUD 무선 업데이트 등이 추가됐다. 트림을 2개로 단순화해 고객 선택 편의를 강화했다. 가격은 5694만원부터다.

더 뉴 K9의 트림별 가격은 3.3 가솔린 터보 플래티넘 6342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이다. 3.8 가솔린 플래티넘 5694만원, 7137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더 뉴 K9에는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으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2는 전 트림 기본 사양이다.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은 차량의 내비게이션, 레이더, 카메라 신호 등을 활용해 전방의 가감속 상황을 예측, 최적의 기어단으로 미리 변속하는 기술이다.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후방 주차충돌 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범위를 넓힌 전방충돌 방지 보조가 추가됐다.

더 뉴 K9에는 지문 인증 시스템,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 클러스터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특히 지문 인증 시스템은 사용자가 저장해 놓은 지문으로 미리 설정해 둔 시트포지션, 아웃사이드 미러, 공조, 클러스터 등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더 뉴 K9에는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으로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서스펜션을 적합하게 제어해주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또한 차량 전면 윈드쉴드와 도어, 후면부 유리창까지 차음 글래스를 적용해 차폐감과 실내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신규 프리미엄 우드 패턴인 오베체 엔지니어 리얼우드와 시카모어 리얼우드, 퀼팅 패턴이 삽입된 시트, 운전석과 후석 우측 좌석(VIP 석)에 스트레칭 모드를 지원하는 에르고 모션 시트, 트렌디한 느낌의 에스콧 그린 외장 컬러, 토프 그레이 내장 컬러 등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