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인도 법인이 파격적인 보증 정책을 26일(현지시간)부터 시작했다. 오토카 인도에 따르면 기아는 카니발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일내에 총비용의 95%를 환불해주는 ‘만족 보증 제도’를 시행한다. 인도 시장에는 국내 기준 구형 카니발(3세대)이 판매되고 있다.

만족 보증 제도는 카니발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에게만 적용된다. 고객이 카니발 구매후 30일 이내 변심할 경우 차량의 가격, 등록비 등을 포함한 차량 구매시 발생한 총비용의 95%를 환불해준다. 다만 만족 보증 제도에는 조건이 따른다. 개인 구매 고객만 대상이다.

30일 이내 주행거리 1500km 미만, 사고 등의 외관 손상이 없어야 한다, 또한 헤드램프와 실내 디스플레이 및 시트 등 차량의 전반적인 기능이 정상이어야 하며, 차량이 담보로 잡혀있으면 안 된다. 금융 상품으로 차량을 구매한 경우 재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아 인도 법인 관계자는 ‘지난달 우리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영감을 주는 새로운 브랜드 목표를 소개했다. ‘만족 보장 제도’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이며, 고객을 우선시하는 기아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고안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인도 시장에 출시된 3세대 카니발은 1년 동안 총 6200대 이상이 판매됐다. 전체 판매량의 약 60%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담당했다. 최근 기아는 신규 로고와 신규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셀토스 및 인도 전략형 모델인 쏘넷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