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틀리는 벤테이가 S를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벤테이가 S는 기존 V8 모델의 상위 라인업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실내에는 알칸타라 소재가 사용돼 고급감이 향상됐다. 액티브 안티 롤 제어 시스템이 추가됐으며,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재설정됐다.


벤테이가 S에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550마력, 최대토크는 78.5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90km/h다. 1초 이내에 반응할 수 있는 액티브 안티롤 제어 시스템이 추가됐다.


토크 벡터링 시스템도 재설정됐으며, 에어 서스펜션의 댐핑이 15% 증가해 코너링 성능이 향상됐다. 좌우 롤링 현상도 감소했다. 벤테이가 S의 외관은 스포티함과 존재감이 강조됐다. 전면부 스플리터와 리어 스포일러로 공기역학적 성능이 향상됐다. 휠 크기는 22인치다.


사이드미러 커버를 포함한 외관 곳곳에는 검정색 포인트가 더해졌다. 운전자의 설정과 주행모드에 따라 배기음이 변경되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탑재됐다. 벤테이가 특유의 타원형 머플러가 유지됐다. 실내에는 벤테이가 스피드와 같은 디지털 계기판이 새롭게 적용됐다.


디지털 계기판은 주행 모드에 따라 그래픽이 변경된다. 운전자가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플루트(fluted) 시트에는 S 로고가 삽입됐다. 독특한 트림과 엠비언트 램프가 적용됐다. 특히 스티어링 휠, 기어 변속기, 헤드라이너, 시트를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