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는 신형 M240i xDrive 쿠페의 티저와 일부 사양을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2시리즈 쿠페는 2시리즈 그란쿠페와 다르게 후륜구동 기반의 모델이다. M240i는 최고출력 374마력을 발휘하며, 앞뒤 50: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이 구현됐다. 오는 여름 출시된다.

신형 M240i xDrive 쿠페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 파워 터보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74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2시리즈 쿠페의 최상위 라인업이다(M2 제외). M 스포츠 디퍼렌셜이 포함된 사륜 시스템은 후륜구동 모드를 지원한다.

신형 M240i xDrive 쿠페는 앞뒤 50: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이 구현됐으며, 신형 2시리즈 그란쿠페와 비교해 최고출력이 34마력 상승했다. 비틀림 강성은 기존 2시리즈 쿠페와 비교해 12% 향상됐다. 전자 제어 댐퍼가 포함된 어댑티브 M 섀시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신형 M240i xDrive 쿠페의 전면부에는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채택된 신형 4시리즈와 다르게 기존 모델과 유사한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롱후드 숏데크 형상으로 후륜구동 차량 특유의 프로포션이다. 매립형 도어 핸들, 사각형 모양의 듀얼 머플러 등이 탑재됐다.

한편, BMW는 신형 M240i xDrive 쿠페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뮌헨 주변의 공공 도로, 독일 마이자흐의 BMW 전용 서킷에서 테스트를 거친 만큼 서스펜션과 댐핑, 섀시, 스티어링 및 제동 시스템, 에어로다이내믹, 엔진 퍼포먼스 등을 완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