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더 뉴 K9의 외관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 더 뉴 K9은 K9 출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크기를 키운 전면부 그릴과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와 범퍼로 배치된 번호판,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측면부가 특징이다.

더 뉴 K9의 전면부는 크기와 너비를 대폭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 내부에는 빛이 반사되는 듯한 V 형상의 크롬 패턴이 삽입됐다. 슬림하게 가로로 확장된 헤드램프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범퍼는 그릴과 대비를 이루며 와이드함이 강조됐다.

측면부는 균형 잡힌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캐릭터라인으로 중후한 느낌을 살렸다. 새롭게 디자인된 펜더 가니쉬와 입체적인 19인치 스퍼터링 휠이 탑재됐다. 후면부는 측면부 캐릭터라인에서 이어지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좌우 수평으로 연결된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세로형의 램프 그래픽으로 헤드램프의 그래픽과 통일감을 줬다. 또한 와이드한 하단 범퍼는 대형 세단에 걸맞은 안정감을 준다. 번호판을 범퍼로 이동시키고 트림명 부착을 없애 깔끔하고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더 뉴 K9에는 기아 신규 로고가 적용됐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새로운 기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며, 이번에 공개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향후 출시될 더 뉴 K9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