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K9 부분변경의 파워트레인이 공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신형 K9 3.3 T-GDI, 3.3 GDI, 3.8 GDI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5.0리터 V8 엔진은 인증받지 않았으며, 현행 모델을 끝으로 단종될 전망이다. K9 부분변경은 이달 중 공개된다.

K9 부분변경의 파워트레인은 3.3 T-GDI, 3.3 GDI, 3.8 GDI로 운영된다. 5.0리터 V8 엔진은 같은 날 인증을 완료한 3개의 엔진과 다르게 인증을 받지 않은 만큼 현행 모델을 끝으로 단종될 가능성이 크다. 수요가 높은 6기통 엔진 모델들의 상품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상품성 강화를 통해 제네시스 G80와 G90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3.8 GDI는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3.3 T-GDI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의 성능을 낸다.

3.3 GDI 엔진은 법인 임원용 전용 제작 차량으로 일반인은 구매할 수 없다. 최고출력은 282마력, 최대토크는 35.5kgm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aeca가 게재한 K9 부분변경의 예상도는 최근 국내에서 광고 촬영 중 노출된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돼 양산차에 가깝다.

전면부 그릴은 면적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크기가 확대됐다. 헤드램프는 현행 모델과 비교해 날렵함이 강조됐다. 리어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다. 리어램프 디자인은 현행 모델과 유사하지만, 칼끝 모양의 그래픽 패턴이 삽입됐다. 패턴 중 일부가 방향지시등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