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EQA와 EQS가 올해 국내 출시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콤팩트 SUV 전기차 EQA는 올해 여름, 벤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사용된 플래그십 전기차 EQS는 올해 하반기 국내 투입된다. 특히 EQS는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0.20Cd의 공기저항계수가 압권이다.


먼저 출시되는 EQA 250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8.2kgm인 전기모터가 적용됐다. 66.5kWh 용량의 더블-데커 배터리를 통해 1회 완충시 WLTP 기준 426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륜구동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8.9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160km/h다.


EQA에는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에너지 회생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에코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내비게이션은 주행 가능 거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충전 필요 여부, 지형과 날씨 등의 요소, 교통 환경, 운전자 주행 스타일 등을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제안한다.


EQA의 외관은 LED 헤드램프의 주간주행등과 이어지는 광섬유 스트립을 특징으로 벤츠 신형 GLA의 디자인 프로포션이 그대로 적용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스크린,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과 송풍구 등이 탑재됐다.


EQS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이 사용된 최초의 전기차다. 107.8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7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 세계 양산 차량 중 가장 뛰어난 공기저항계수 0.20Cd로 주행거리를 극대화했다. 20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EQS는 최고출력 333마력인 450+와 시스템 총 출력 524마력의 580 4MATIC 2개의 모델이 먼저 공개됐다. EQS의 외관은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 비율과 캡-포워드 디자인으로 내연기관 차량과 한눈에 구별된다. 실내에는 MUBX 하이퍼스크린(선택 사양)이 적용됐다.


하이퍼 스크린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7.7인치 OLED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12.3인치 OLED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차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인공 지능(AI)을 포함해 다양한 기능을 운전자에게 제시한다. 레벨3 수준의 자율 주행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