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반떼 N이 뉘르부르크링 서킷 테스트 중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아반떼 N은 최고출력 280마력의 고성능 모델이다. 특히 모터원은 N 브랜드 특유의 2.0리터 엔진의 배기 사운드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아반떼 N에는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코나 N과 같은 2.0리터 터보 GDI 엔진과 8단 습식 DCT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280마력, 최대토크는 40kgm다. 기존 벨로스터 N 엔진 대비 터빈휠과 터빈 유로의 크기가 커졌으며, 성능과 내구성이 동시에 향상됐다.

아반떼 N은 6단 수동변속기 옵션도 제공된다. 6단 수동변속기는 레브 매칭을 지원한다. 아반떼 N에는 후륜 멀티링크,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과 전자 제어식 차동제한장치, 능동형 가변 배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브레이크 디스크의 크기는 전륜 13.6인치, 후륜 12.3인치다.

아반떼 N은 일시적으로 터보 부스트압을 높이는 N 그린 쉬프트를 포함해 N 파워 쉬프트, N 트랙 센스 쉬프트 등 N 전용 사양이 탑재된다. 타이어는 피렐리 피제로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반떼 N의 외관은 원활한 엔진 냉각을 위한 전면부 공기흡입구가 새롭게 추가됐다.

측면부의 사이드 스커트, 후면부 디퓨저, 대형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했다. 실내에는 N 전용 퍼포먼스 블루 색상의 포인트가 더해진 스포츠 버킷 시트,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등이 탑재됐다. 드라이브 모드 버튼은 스티어링 휠에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