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스포티지 풀체인지(NQ5)의 출시가 임박했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스포티지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를 탑재하고 오는 7월 첫째 주부터 양산이 시작된다. 신차 공개와 사전계약은 6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신형 스포티지는 현대차 신형 투싼과 플랫폼, 파워트레인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신형 스포티지의 실내에는 센터페시아와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패널로 구성된 신형 투싼과 다르게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디자인은 기아가 최근 출시한 K8과 유사하다. 운전석에 최적화된 곡률로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했으며, 상단부 덮개를 없애 전방 시야를 개선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최신 기아 신차와 유사한 레이아웃의 실내와 다르게 외관은 파격적이다.

전면부 그릴은 현행 스포티지와 비교해 크기가 대폭 확대된다. 현행 모델보다 낮게 배치된 헤드램프에는 부메랑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삽입된다.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와 A필러에 쪽창을 마련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슬림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는 좌우가 연결되지 않는다.

신형 스포티지의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2.5 가솔린 자연흡기, 1.6 디젤, 2.0 디젤, 1.6 가솔린 터보 기반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다. 일부 파워트레인은 수출 전용으로 국내는 180마력의 1.6 가솔린 터보, 186마력 2.0 디젤, 230마력 1.6 터보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