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싼타페의 해외 평가가 주목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는 신형 싼타페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보증기간과 쾌적하고 좋은 승차감, 더욱 눈에 띄는 외관 디자인 등을 갖춘 매력적인 SUV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에는 없는 레드 외장 컬러가 도입됐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신형 싼타페에 대해 토요타와 같은 경쟁사를 능가하는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일반 보증기간은 5년/10만km, 파워트레인 보증기간은 10년/16만km다. 국내는 일반 보증기간 2년/8만km, 3년/6만km, 4년/4만km 중 선택이며, 파워트레인은 5년/10만km다.


카앤드라이버는 신형 싼타페에 대해 경쟁 모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편안한 승차감, 긴 보증기간, 캘리그래피 트림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등을 장점으로 평가했다. 반면 가솔린 모델의 연비와 좁은 2열 헤드룸 공간, 3열 시트 옵션의 부재를 단점으로 꼽았다.


북미형 신형 싼타페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1.6 가솔린 터보 기반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HTRAC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북미형에는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12개의 스피커로 구성됐으며, 음악 복원 기술과 퀀덤 로직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을 갖췄다. 국내는 KRELL 사운드 시스템이다. 무선 애플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빨간색 외장 컬러도 추가됐다. 싼타페의 미국 가격은 2만8035달러(약 3100만원)~4만325달러(약 49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