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모델 Y가 국고보조금 지급대상 차종에 포함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모델 Y 롱레인지의 국고보조금은 375만원, 퍼포먼스의 보조금은 372만원으로 확정됐다. 저온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432.5km, 퍼포먼스 393.9km로 인증받았다. 가격은 각각 6999만원, 7999만원이다.

신규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의해 스탠다드를 제외한 롱레인지와 퍼포먼스는 국고보조금 산정액의 50%를 받을 수 있다. 국고보조금에 비례해 차등 지급되는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추가로 구매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서울시 기준 롱레인지의 보조금은 총 563만원이다.

가격은 6436만원으로 낮아진다. 총 보조금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이다. 경북 기준 지자체 보조금 515만원을 포함해 총 891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기준 퍼포먼스의 보조금은 총 558만원이다. 가격은 7441만원으로 인하된다. 경북 기준 보조금은 총 698만원이다.

모델 Y의 1회 완충시 세부 주행거리도 공개됐다. 롱레인지는 1회 완충시 상온 511.4km, 저온 432.5km를 주행할 수 있다. 퍼포먼스의 상온 주행거리는 447.9km, 저온 주행거리는 393.9km다. 롱레인지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초, 퍼포먼스는 3.7초가 소요된다.

모델Y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51mm, 전폭 1920mm, 전고 1625mm, 휠베이스는 2890mm다. 현대차 신형 투싼과 신형 싼타페 중간 크기다. 외관은 테슬라 모델 X와 3가 절묘하게 조합됐다. 공기저항계수는 0.23Cd다. 실내에는 모델3와 같은 1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