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K8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8은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로 2.5와 3.5 가솔린, 3.5 LPi 등 총 3가지 모델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상반기 중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 3279만원부터다.

K8의 세부 가격은 가솔린 2.5 노블레스 라이트 3279만원, 노블레스 3510만원, 시그니처 3868만원이다. 가솔린 3.5 노블레스 라이트 3618만원, 노블레스 3848만원, 시그니처 4177만원, 플래티넘 4526만원이다. LPi 3.5는 프레스티지 3220만원, 노블레스 3659만원이다.(개소세 3.5%)

K8 3.5 가솔린에는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전륜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주행 상태에 따라 전/후륜 쇼크업 소버의 감쇠력을 제어한다. 3.5 가솔린과 3.5 LPi에는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포함된 신형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신형 8단 자동변속기는 변속 충격 및 연비 효율 개선, 엔진과 변속기 직결감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K8은 서스펜션 구조와 강성을 높여 승차감과 조향 안정성, 응답성을 높였으며, 3중 씰링과 실내 흡차음재 밀도를 기존보다 높여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2.5 가솔린의 최고출력은 198마력, 최대토크 25.3kgm, 복합연비는 12km/ℓ다. 3.5 가솔린의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 36.6kgm, 복합연비는 10.6km/ℓ다. 3.5 LPi는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3.5 LPi의 복합연비는 8km/ℓ다.

K8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운전석 및 동승석 릴렉션 시트, 2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메리디안(14 스피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기아 페이 등 다양한 사양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