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는 i4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4는 전기차 4도어 쿠페로 시스템 총 출력 530마력의 성능과 1회 완충시 WLTP 기준 590km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i4의 외관은 수직형 키드니 그릴 등 BMW 신형 4시리즈와 같은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실내는 내주 공개된다.


i4는 올해 말 다양한 출력과 배터리 사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590km를 주행할 수 있다. EPA 기준은 482km다. i4 최상위 고성능 모델의 시스템 총 출력은 530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약 4초만에 가속한다.


i4의 외관은 BMW가 지난해 공개한 i4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그대로 입혀졌다. BMW 신형 4시리즈, M3 및 M4와 같은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지능형 키드니 그릴에는 카메라, 레이더, 다양한 센서 등이 통합됐다. 센서용 세척 시스템도 그릴 전면에 적용됐다.


i4의 측면부 도어 손잡이는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됐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 도어 손잡이는 향후 공개될 4시리즈 그란쿠페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과 차체 측면부, 후면부 범퍼 하단에는 BMW 전기차 특유의 파란색 포인트가 더해졌다.


i4의 실내에는 14.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된다. BMW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Drive8,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i4는 스포티한 외관과 동급 최고의 드라이빙 성능, 배기가스 제로의 진정한 BMW를 목표로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