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신형 C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이 선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따르면 신형 C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은 중국 전용 모델이다. 휠베이스는 2954mm로 국내 출시된 E클래스 부분변경보다 길다. 중국형 C클래스에는 베이징 벤츠에서 생산된 엔진이 얹어진다.

중국형 신형 C클래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82mm, 전폭 1820mm, 전고 1461mm, 휠베이스 2954mm다. 신형 C클래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51mm, 전폭 1820mm, 전고 1438mm, 휠베이스 2865mm다. 중국형 모델의 휠베이스는 글로벌 모델보다 무려 89mm 길다.

국내 출시된 E클래스 부분변경(2940mm)의 휠베이스보다도 길다. 중국형 신형 C클래스의 외관은 글로벌 사양의 신형 C클래스와 같다. 다만 크롬 장식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에 맞춰 후면부 범퍼 디퓨저와 사이드실, 도어 핸들, 측면부 윈도우 몰딩을 크롬으로 마감했다.

중국형 신형 C클래스에는 베이징 벤츠가 생산하는 1.5리터 및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진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각각 168마력, 204마력이다. 모두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한편, 지난달 24일 공개된 신형 C클래스의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다. 신형 C클래스는 다이내믹한 외관과 신형 S클래스의 특징을 차용한 실내, 2세대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이 탑재됐다. 특히 벤츠 라인업 중 최초로 모든 모델에 전동화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