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중국 법인은 신형 밍투(2세대 미스트라) EV의 사양을 공개했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따르면 신형 밍투 EV는 1회 완충시 NEDC 기준 520km를 주행할 수 있다. 터치식 공조기, OTA, 디지털 계기판, 8개 에어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갖췄다.


밍투 EV의 가격은 17만8800위안(약 3100만원)~20만3800위안(약 3560만원)이다. 밍투 EV의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83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밍투 EV는 57kWh 용량의 삼원 리튬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1회 완충시 NEDC 주행거리는 520km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141.1Wh/kg다. 밍투 EV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15mm, 전폭 181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는 2770mm다. 국내 사양의 현대차 신형 쏘나타보다 작고, 신형 아반떼보다 크다. 전면부에는 펠리세이드와 유사한 분할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밍투 EV는 LED 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이다. 전기차 특성을 살린 폐쇄형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충전구가 자리 잡았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로 차체 폭이 강조됐다. 전기차 전용 휠이 제공된다. 전방 및 후방 주차 감지 센서는 상위 트림에만 탑재됐다.


밍투 EV의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기본 사양이다.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멀티미디어 제어 시스템과 공조기는 터치 방식으로 통합됐다. 상위 트림은 파노라마 선루프, 360도 서라운드 뷰, 현대차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