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미국 반응은 ‘테슬라 긴장해’

현대차 아이오닉5, 미국 반응은 ‘테슬라 긴장해’

발행일 2021-03-05 15:17:44 김한솔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5의 월드프리미어 이후 국내외에서 반응이 뜨겁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의 첫 전기차 전용 모델로 국내 완성차 및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다 첫날 사전 계약을 기록했다. 아이오닉5를 접한 미국 소비자들은 테슬라 걱정에 나섰다. 미국 반응을 살펴봤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도 아이오닉5의 월드프리미어 기사를 보도했다. 테슬라의 본고장인 미국 매체 모터트렌드는 ‘미래적인 이미지를 갖췄지만, 여러분이 만나게 될 현대차의 새로운 모델이다.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평가했다.

모터원은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 긴 휠베이스가 인상적이며, 실내 터치 포인트의 상당수가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부분이 색다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카스쿱은 ‘현대차의 새로운 아이오닉5는 펑키한 80년대 공상 과학 영화의 분위기를 자아낸다’라고 표현했다.

기사를 접한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현대차가 홈런을 쳤다. 빨리 직접 차량을 보고싶다’, ‘이것은 현대차 포니다. 너무 좋다’, ‘폭스바겐이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 차량의 전반적인 라인이 매우 신선하다’, ‘BMW iX를 완전히 이겼다’ 등 호평이 주를 이뤘다.

또한 ‘내 돈을 가져가!’, ‘사방이 멋져 보이는 차다. 미국에 올 때까지 기다리기 어렵다’, ‘외관이 너무 마음에 든다. 이제 테슬라는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등의 반응도 확인됐다. 반면 플라스틱 클래딩 적용에 대한 불만과 800V 시스템으로 인한 가격 상승 우려도 확인됐다.

가격까지 공개된 아이오닉5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은 ‘내외관 디자인은 좋은데,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기차가 테슬라와 가격이 비슷하다’, ‘테슬라 실내와 비교해 너무 좋다’, ‘주행거리가 생각보다 너무 짧은데?’, ‘옵션 추가하면 가격이 더 올라가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오닉5는 국내에서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가 계약됐다. 이는 지난 2019년 6세대 그랜저 부분변경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또한 유럽에서도 퍼스트 에디션 초도물량(3000대)이 완판됐으며, 사전계약 하루만에 1만대 이상의 계약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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