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소형 SUV 바이욘을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바이욘은 현대차 베뉴를 대신해 유럽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 바이욘은 i20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분할형 헤드램프와 전면부 대형 그릴, 부메랑 LED 리어램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바이욘은 i20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180mm, 전폭 1770mm, 전고 1490mm, 휠베이스는 2580mm다. 베뉴보다 140mm 길고 전고는 74mm 낮아 안정감 있는 스탠스를 구현했다. 바이욘에는 현대차 최신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됐다.


전면부는 대형 공기흡입구를 중심으로 분할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의 캐릭터 라인은 현대차 신형 투싼과 유사하다. 후면부에는 부메랑 모양의 LED 테일램프가 D필러에 적용됐으며, 좌우가 연결됐다. 뒷문을 제외한 모든 패널과 휠은 바이욘만을 위해 제작됐다.


실내에는 신형 스티어링 휠과 8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상위 트림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1열 시트는 열선 및 통풍 기능을 지원한다. 바이욘은 1.2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조합이 기본 사양이다. 최고출력은 84마력이다.


1.0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 혹은 DCT, 7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100마력이다. 특히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120마력이다. 전륜구동 방식으로만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