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랭글러 4xe가 국내 투입된다. 지프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랭글러 4xe의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확정됐다. 랭글러 4x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2개의 전기 모터가 추가돼 시스템 총 출력 375마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4만7995달러(약 5300만원)부터다.


랭글러 4xe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 8단 자동변속기, 17kWh 용량의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시스템 총 출력은 375마력, 최대토크는 65kgm다. 특히 최대토크는 현행 랭글러의 에코 디젤 엔진(61kgm)보다 높다.


랭글러 4xe는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25마일(약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랭글러 4xe의 회생 제동 시스템은 운전자가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사륜구동이 작동되면 네 바퀴에서 모두 회생 제동이 발생한다. 원페달 드라이빙도 가능하다. 랭글러의 오프로드 성능은 유지됐다.


랭글러 4xe 기본형 및 사하라에는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전방 및 후방 Dana 44 차축, 셀렉-트랙 풀타임 2단 변속기, 트랙락 슬립 제한 차동 장치 등이 적용됐다. 루비콘 트림은 락트랙 4x4 시스템, 트루락 전자식 프론트 및 리어액슬, 크롤링 비율 77.2:1을 지원한다.


한편, 지프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 출시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의 전장은 5204mm, 휠베이스는 3091mm다. 외관은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디지털 계기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