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는 디펜더 V8을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디펜더 V8에는 5.0리터 슈퍼 차저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525마력을 발휘,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2초가 소요된다. 디펜더 V8은 차체 보강과 서스펜션이 업그레이드됐다. 가격은 9만8505파운드(약 1억5400만원)다.


랜드로버는 디펜더에 새로운 V8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현재까지 양산되는 4x4 중 가장 빠른 모델을 만들었다. 디펜더 V8에는 5.0리터 슈퍼 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는 63.7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2초가 소요된다.


디펜더 V8 110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4초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240km/h다. 디펜더 V8은 높아진 출력을 제어하기 위해 새로운 스프링과 댐퍼, 일반 모델보다 두꺼운 안티 롤 바, 최적화된 자동변속기, 새로운 전자 제어식 리어 차동 제한 장치 등이 적용됐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도 재설계됐다. 토크 벡터링 기술이 탑재돼 민첩성이 높아졌다. 지형 응답 시스템에는 다이내믹 모드가 추가됐다. 다이내믹 모드는 전자 제어 섀시를 조정하고 엔진과 변속기의 응답성을 빠르게해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높인다. 외관도 변경됐다.


디펜더 V8에는 22인치 휠, 쿼드 머플러, V8 엠블럼이 더해졌다. 실내에는 에보니 윈저 가죽 커버, V8 트레드 플레이트, 크롬 기어 시프트 패들 등이 적용됐다. V8 스페셜 트림의 외관에는 파란색 전륜 브레이크 캘리퍼, 다크 헤드램프, 블랙 루프 및 보닛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