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레인저 사전계약 실시, 가격은 4990만원

포드코리아는 레인저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레인저는 포드의 정통 픽업트럭으로 온로드 주행에 적합한 와일드트랙과 오프로드 특화 모델 랩터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4990만원, 6390만원이다. 2.0리터 디젤 엔진이 얹어졌다. 4월 중 공식 출시된다.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2.0리터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13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와일드트랙 10km/ℓ(도심 9.2, 고속 11.2), 랩터 8.9km/ℓ(도심 8.4, 고속 9.5)다. 와일드트랙의 견인력은 3500kg다.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터프하고 선이 굵은 외관 디자인으로 남성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높은 벨트라인과 레인저 랩터의 전면부 레터링 그릴은 포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온로드 주행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픽업트럭이다.

와일드트랙에는 차로 유지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과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반면 레인저 랩터는 포드의 고성능 자동차 사업부인 포드 퍼포먼스팀의 DNA를 이어받아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더욱 특화된 모델이다. 

랩터는 단단한 하체구조와 폭스 쇼크업소버, 올터레인 타이어가 탑재돼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랩터에는 6개의 지형관리 시스템 중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Baja Mode)도 적용돼 오프로드에서 퍼포먼스 주행도 가능하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