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신형 스타렉스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신형 스타렉스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돼 완성도가 높다. 신형 스타렉스는 파격적인 전면부 디자인과 고급 사양 적용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올 상반기 공개된다.

신형 스타렉스는 기존의 후륜구동 방식에서 전륜구동 방식으로 변경된다. 기아 신형 카니발과 같은 플랫폼이 사용된다. 전륜구동 플랫폼으로 변경되는 만큼 실내 공간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스타렉스의 전면부는 현행 모델과 비교해 파격적으로 변한다.

차량 전체 폭에 가까운 넓은 그릴과 함께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는 낮게 배치된다. 방향지시등은 그릴 내부에 자리 잡는다. 또한 주간주행등은 보닛과 전면부 범퍼 사이에 적용되는 등 새로운 스타일을 예고했다. 전면부와 측면부 창문 크기가 대폭 커져 가시성도 개선됐다.

측면부는 전륜구동으로 변경됐음에도 프론트 오버행은 줄이고 리어 오버행은 늘려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유지했다. 밴의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을 위해 기존 스타렉스와 같은 박스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리어램프는 세로 형태로 현대차 아이오닉5와 같은 큐브 램프가 탑재됐다.

특히 후면부 방향지시등은 순차 점등되는 시퀀셜 방식이다. 리어 와이퍼는 히든타입이다. 신형 스타렉스는 밴, 일반 모델 등 사양에 따라 트렁크 개폐 방식이 다르게 제공된다. 신형 스타렉스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 하이빔, 후측방 어시스트 등이 추가된다.

실내에는 10.25인치 플로팅 타입의 디지털 계기판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신규 스티어링 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1열 이중 접합 유리, 보스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밴 모델은 3인승과 5인승, 일반 승합 모델은 9인승부터 11인승까지 다양하게 운영된다.

카스쿱에 따르면 신형 스타렉스의 2.2리터 디젤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98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최고출력 286마력의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질 예정이다. 국내에는 연비와 성능을 개선한 스마트스트림 LPi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