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e-트론 GT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트론 GT는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순수 전기차로 최대 시스템 총 출력은 598마력,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88km다. 270k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가격은 9만9000달러(약 1억1000만원)부터다.


e-트론 GT는 시스템 총 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64.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RS e-트론 GT의 시스템 총 출력은 598마력, 최대토크는 84.6kgm다. 모두 전륜과 후륜에 모터가 각각 탑재된 트윈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2단 변속기가 조합됐다.


2.5초간 오버 부스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e-트론 GT는 3.9초, RS e-트론 GT는 3.1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55km/h다. 3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전자식 댐퍼와 함께 작동해 주행 모드와 주행 환경에 따라 최저 지상고를 조절한다.


RS e-트론 GT는 뒷바퀴가 저속에서는 반대 방향으로, 50km/h 이상에서는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조향되는 리어 스티어링 시스템과 리어 액슬 차동 잠금장치가 기본 사양이다. 93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488km다.


배터리는 270kW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해 22분만에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e-트론 GT는 포르쉐 타이칸과 같은 J1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크기는 전장 4990mm, 전폭 1960mm, 전고 1410mm, 휠베이스 2900mm다.


e-트론 GT는 최상의 공기 역학을 고려해 디자인돼 항력 계수는 0.24Cd다. 1열은 낮고 스포티한 포지션으로 배치됐으며, 2열은 여유 있는 공간으로 장신의 성인도 편안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405ℓ다. 전면부에 있는 프렁크의 용량은 85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