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는 신형 F-150 랩터를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F-150 랩터에는 3.5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을 얹고 신규 배기 시스템이 적용돼 우렁찬 배기음을 뿜어낸다. 재설계된 서스펜션과 차체 보강, 외관 디자인 변경을 통해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F-150 랩터에는 픽업트럭 역사상 처음으로 35인치 또는 37인치 타이어가 탑재된다. 37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신형 F-150 랩터의 지상고는 332mm, 접근 각도 33.1도, 최대 이탈 각도 24.9도, 브레이크 오버 각도는 24.4도다. 서스펜션도 새롭게 설계됐다.


랩터 전용 5링크 리어 서스펜션에는 트레일링 암이 추가됐으며, 세그먼트에서 가장 긴 609mm의 코일 스프링이 제공된다. 프레임은 완전 박스형 고강도 강철로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F-150 랩터는 전자 잠금식 후방 차동 장치 및 토센 전방 슬립 차동장치가 기본이다.


신형 F-150 랩터는 트레일러, 스포츠, 컴포트, 오프로드, Baja 등 총 7개의 주행모드가 지원된다. 주행모드에 따라 변속기의 변속 로직, 자세제어장치, 가변 배기 시스템, 액티브 댐핑 시스템, 가속페달 반응 등이 변화된다. 트레일 원-페달 드라이브 기능이 신규 도입됐다.


트레일 원-페달 드라이브 기능은 가속페달에 가속 및 브레이크 작동이 결합돼 운전자의 페달 조작을 단순화한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전진하고 가속페달을 떼면 정지한다. 3.5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된다. 가변식 배기 시스템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