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포터Ⅱ 일렉트릭 특장차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포터Ⅱ 일렉트릭 특장차는 내장탑차, 파워게이트, 윙보디 모델로 구성됐다. 운전석 열선 및 통풍시트, 배터리 히팅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가격은 내장탑차 4514만원, 파워게이트 4466만원, 윙보디 4567만원이다.

포터Ⅱ 일렉트릭 특장차는 정부(1600만원) 및 지자체(지자체별 상이) 보조금과 취등록세 감면(140만원 한도)을 받아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또한 기존 포터Ⅱ에 비해 연간 연료비가 50% 수준이며,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터Ⅱ 일렉트릭 특장차에는 최고출력 183마력의 전기모터와 58.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완충시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 충전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해주는 배터리 히팅시스템과 운전석 열선 및 통풍시트, 틸트 스티어링 휠이 기본이다.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로 목적지까지 충분한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도록 유도해주며,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시동&스마트키 등의 사양도 기본 적용됐다. 내장탑차 모델은 폴리에틸렌 소재의 문이 탑재됐다.

화물실은 알루미늄 소재의 측면 및 후면 프레임과 아연 소재의 바닥 프레임을 사용해 방청효과를 높이고 중량은 90kg 이상 줄였다. 파워게이트 모델은 스테인레스 재질의 모터박스와 무선 리모컨이 적용됐다. 리프트 판넬 길이를 400mm 연장한 확장형 리프트가 옵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