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전기차 포착, GV70 인기 이어갈까?

제네시스 GV70 전기차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GV70 전기차는 내연기관 모델과 같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기차 전용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됐다. 차명은 eGV70으로 알려졌다. 1회 완충시 500km 주행이 목표다.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eGV70에 사용된 제네시스 신규 후륜구동 플랫폼은 내연기관 엔진 혹은 전기차 배터리의 전기 모터를 모두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부분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는 순수 전기차를 향한 중간 전환 단계로 PHEV를 사용하지만, 제네시스는 이 단계를 건너뛴다.

eGV70에 대한 전기 모터 출력과 배터리 팩 용량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1회 완충시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GV70는 쿼드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크레스트 그릴, 쿠페형 루프라인 등 GV70의 외관을 그대로 계승한다.

다만 크레스트 그릴은 전기차 특성에 맞게 재설계됐다. 크레스트 그릴에는 충전구가 적용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전기차 전용 휠이 탑재됐다. 후면부 범퍼 디자인이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 또한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루프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한편, eGV70에 앞서 eG80와 JW(코드명)가 국내 출시된다. eG80는 신형 G80의 외관을 바탕으로 전기차 파워트레인이 얹어진다. JW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크로스오버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완충시 500km를 주행, 800V 초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