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전기차 플래그십 EQS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된다. EQS는 벤츠 최초로 전기차 전용 EVA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2개의 전기모터가 각각 전륜과 후륜에 탑재된다. EQS는 1회 완충시 WLTP 기준 7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S의 주행거리(609km)보다 높다.

벤츠 전기차 최초로 적용된 EVA 플랫폼은 알루미늄 비중을 높여 무게를 줄였다. 대용량 배터리가 차체 바닥에 자리 잡은 본격적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전륜과 후륜에 모터가 각각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77.4kgm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EQS AMG는 시스템 총 출력 600마력 이상으로 출시된다. 배터리 용량은 90kWh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700km를 주행할 수 있다. 350k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20분만에 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EQS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인 토크 쉬프트가 적용된다.

토크 쉬프트는 차량 중앙 파워트레인 컨트롤러인 CPC를 통해 제어된다. 주행 상황과 주행 모드에 따라 각 휠의 구동력을 자유롭게 분배한다. 에코 어시스트도 탑재된다. 에코 어시스트는 카메라, 레이더를 통해 교통 흐름 혹은 제한속도 표지판을 인식해 회생제동을 돕는다.

실내에는 MBUX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된다. MBUX 하이퍼스크린의 크기는 56인치로 총 3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아날로그 에어벤트는 대형 스크린 밴드와 조화를 이룬다. 조수석 승객은 자체 디스플레이와 컨트롤 섹션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 및 조수석 디스플레이에는 OLED 기술이 사용됐다. 디지털 계기판은 유리 렌즈와 디지털 광선검 형태로 구현됐다. 최신 MBUX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탑재됐다. 주변 상황 및 운전자 행동의 변화를 감지해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자동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