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가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eG70, eGV70, eG80, eGV80, eG90, eGV90에 대한 미국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특히 eGV90는 대형 럭셔리 SUV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카스쿱, 모터트랜드 등 외신에 따르면 eGV90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내연기관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eG80, eGV80와 다르다. eGV90는 제네시스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며, BMW X7, 벤츠 GLS 등과 경쟁한다. 2022년 공개된다.

eG80, eGV80, eGV70 등에 적용된 제네시스 신규 후륜구동 플랫폼은 내연기관 엔진 혹은 전기차의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모두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1회 완충시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eG80는 6월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 eG80는 쿼드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크레스트 그릴 등 신형 G80의 외관을 그대로 계승한다. 다만 크레스트 그릴 내부는 막혀있으며, 전기차 전용으로 설계된 휠이 제공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탑재된 JW도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JW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크로스오버다. JW는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듀얼 모터 사양의 사륜구동이 적용된다. 1회 완충시 5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다. 외관은 쿼드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와 함께 전기차 전용 크레스트 그릴이 탑재된다.

한편, 정부의 무공해차 구매지원제도 개편방안에 따르면 eG80의 가격은 9000만원 이상으로 보조금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 JW의 가격은 6000만원 이상, 9000만원 미만으로 보조금 산정액의 50%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변동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