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JW(코드명) 테스트카가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에 포착됐다. JW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SUV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특히 제네시스 최초로 카메라 사이드미러가 적용된다. 가격은 6000~9000만원이며, 오는 6월 양산이 시작된다.

JW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E-GMP는 JW 외에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차 CV 등 폭넓게 사용된다. 외관은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와 제네시스 최신 디자인 언어인 쿼드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가 반영된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은 전기차 디자인에 맞춰 재해석됐다. 측면부는 기하학적으로 긴 휠베이스, 짧은 전/후방 오버행 등 안정적인 프로포션이다. C필러부터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패스트백 스타일을 완성했다. 휠 아치에는 검정색 플라스틱 클래딩이 탑재된다.

펜더까지 이어지는 크램쉘 보닛을 적용해 일체감을 높였다. 특히 제네시스 최초로 카메라 방식의 사이드 미러를 사용해 공기역학적 성능과 고급감을 높인다. JW는 도어핸들이 차체 내부에 수납되는 오토플러시 도어핸들을 포함해 제네시스 최신 첨단 사양이 제공된다.

외신에 따르면 JW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후륜구동 방식을 기본으로 전륜에 모터를 추가해 4WD를 선택할 수 있다. 시스템 총 출력은 313마력이다. 전기차 최초로 감속기 디스커넥터를 탑재해 후륜구동, 4WD 구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73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510km를 주행할 수 있다. 800V 충전 시스템도 갖췄다. 배터리는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해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시간 3.5초 미만, 최고속도 260km/h의 고성능 버전도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