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는 타이칸 엔트리 모델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이칸 엔트리 모델은 후륜구동 방식으로 시스템 총 출력 402마력을 발휘한다. 1회 완충시 NEDC 기준 412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미국 기준 7만9900달러(약 8800만원)부터다.

타이칸 엔트리 모델에는 후륜 단일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전기 모터는 시스템 총 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3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가 소요된다. 배터리 용량은 79.2kWh로 1회 완충시 NEDC 기준 412km를 주행할 수 있다.

퍼포먼스 배터리+ 옵션 선택시 배터리 용량은 93.4kWh로 늘어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NEDC 기준 489km다. 전기 모터 성능도 최고출력은 469마력, 최대토크는 36.7kgm로 향상된다. 기본 배터리는 225kW, 퍼포먼스 배터리는 270kW급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가 기본 사양인 타이칸의 공기역학적 계수는 0.24Cd다.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S와 같다. 에어 서스펜션 옵션을 선택할 경우 공기역학적 계수는 0.22Cd다. 후륜구동 타이칸은 전륜 전기 모터가 삭제돼 타이칸 4S보다 약 91kg 가볍다.

타이칸의 회생 제동 시스템은 265kW의 동급 최고의 에너지 회복 속도를 자랑한다. 타이칸 엔트리 모델은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애플 뮤직 및 포르쉐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포르쉐 급속 충전기를 3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