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1 넥쏘 출시, 실구매 가격은 3200만원대

현대차는 2021 넥쏘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1 넥쏘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음성인식 기능이 개선됐다. 가격은 6765만원으로 기존보다 125만원 인하됐다. 실구매 가격은 3265만원이다.

2021 넥쏘의 트림별 가격(개소세 3.5%)은 모던 6765만원, 프리미엄 7095만원이다. 지난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 3500만원을 감안한다면 실제 고객 구매가격은 모던 3265만원, 프리미엄 3595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2월 19일까지 계약 고객에게는 10만원이 지원된다.

2021 넥쏘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디지털 계기판은 기존 모델보다 3.25인치 넓어졌으며, 주행 모드별로 다양한 그래픽이 제공된다. 물 배출 기능은 물 배출 버튼을 누르면 머플러를 통해 물이 밖으로 배출된다.

차량 머플러로 배출되는 생성수로 인한 바닥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레인센서는 와이퍼 오토 모드에서 강우량에 따라 최적의 자동 횟수를 자동 조절한다. 1열 동승석에 세으피트 파워윈도우 기능이 추가됐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범위가 풍량, 풍향, 열선 등으로 확대됐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며, 현대차 기술력이 집약된 궁극의 친환경차 넥쏘가 앞으로도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