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15일 발표했다. 기아차는 사명을 기아로 변경했으며, 플랜 S를 본격 가동한다. 기아는 2027년까지 7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인다. 전기차 CV는 올해 1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는 기존 명칭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거듭남으로써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슬로건은 Movement that inspires다.

기아는 고객에게 다양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브랜드의 정수로 삼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과 영감에 여유를 선사하고자 한다. 기아는 중장기 산업 전략 플랜 S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기아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PBV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인다. 승용, SUV, MP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모든 차급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돼 장거리 주행과 고속 충전 기술이 탑재된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CV(프로젝트명)는 2021년 1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CV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완충시 500km 이상의 주해거리과 20분 미만의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다. 외관은 크로스오버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규 로고가 사용된다.

한편, 플랜 S의 또 다른 전략적 목표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을 다각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아는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들과의 협업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